[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동국대 WISE캠퍼스 이영경 총장 일행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건학위원회 중점 사업과 연계한 불교의 세계화 및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태국 대학과 사찰 등을 방문했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마히돌대를 방문해 글로벌 고등교육 자원 공유 및 혁신 콘텐츠 교류를 통한 고등교육 국제화 추진을 위한 양교의 학술교류 및 국제협력에 합의했다.
태국 명문 국립대학인 마히돌대는 종교(불교철학, 산스크리트어), 간호, 공중보건, 환경자원, 스포츠, 국제비즈니스, 호텔 등 동국대 WISE캠퍼스와 유사한 학문단위를 갖추고 있어 미래형 글로벌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종교학, 명상학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 설계 △양교와 협력대학 교원들이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AI기반 온라인 융합 강좌 및 마이크로디그리 커리큘럼 개발 △학점 기반 단기 문화교류 프로그램 △유사 학문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심화된 형태의 교류를 위한 세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이번 마히돌대 방문은 불교 종립대학의 건학이념 구현과 교육국제화역량 평가 재인증에 따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신규 국가 및 대학 발굴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우리대학은 해외 불교문화 콘텐츠 전파와 글로벌 대학생 전법 기반 구축을 위해 인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태국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공동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