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가스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LPG용기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가스시설개선 및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보급사업‘ 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민의 안전과 사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군에따르면 LP가스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해당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기한 내에 시설을 개선하지 않을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금속배관 교체에 8,746가구, 타이머콕 설치에 1만1,391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속배관 교체에 약 6800만원 들여 3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보급에는 2300만원을 들여 4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교체 및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가스 안전사고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