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이상윤의 정체를 깨달았다.

4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에서는 윤수완(구혜선 분)이 드디어 딜런(이상윤 분)이 자신의 첫사랑 동주임을 깨달았다.

이 날 수완이 데려온 환자는 바로 동주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었다. 이에 선생님이 동주를 알아보며 수완 역시 딜런이 동주임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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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를 불러낸 수완은 눈을 감고 동주의 얼굴을 더듬었다. 앞을 볼 수 없던 어린 시절 손끝으로만 동주를 느꼈던 수완이 다시 동주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수완은 “이 얼굴 안다”며 “세상에서 제일로 못생긴 목소리, 박동주”라는 말과 함께 딜런이 동주임을 확인했다.

“안녕 오랜만이다”라는 동주의 담담한 목소리에 수완은 동주의 뺨을 때렸다. 이제야 동주를 만났다는 사실에 수완은 하염없이 목 놓아 울었다.

이 날 수완과 동주는 동주의 엄마 정화씨(김여진 분)을 함께 찾기도 했다. “정화씨, 엄마는 어디 계시냐”는 말에 동주는 수완을 납골공원으로 이끌었다. 생애 처음으로 정화씨의 얼굴을 확인한 수완은 또 한 번 뜨겁게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