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부천) 기자]경기도 부천시가 성공적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그룹’을 출범했다.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그룹’에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지역 문인 및 문화계 인사, 학계 인사, 창의 문화산업 관계자, 도서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9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사진>
위원들은 시의 문학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목표로 협력하고,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이 된 이후에는 창의도시 사업을 구상·계획하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또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 간의 협업과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하면서 부천시와 전체 회원도시들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문학은 여러 문화요소를 함께 묶어 시민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구심점”이라며 “성공적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 4월 29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분야에 가입 지원서를 내고 오는 15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한다.
이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에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들 간 협력을 통해 경제ㆍ사회ㆍ문화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국제적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는 부산(영화), 전주(음식), 통영(음악), 이천(민속과 공예), 광주(미디어) 등 6개의 도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