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스팸전화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이어 발신자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후후보이스’가 27일 출시됐다.

‘후후보이스’는 전화 및 문자 수신 시 상호명, 스팸 유형 등의 발신자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휴대전화를 보지 않아도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후후보이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기 힘든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후후 이용자들도 핸즈프리나 업무처리 중 화면을 보지 않고도 중요한 전화만 골라 받을 수 있다.

 음성으로 스팸 걸러낸다…‘후후’이어 ‘후후보이스’ 출시

후후보이스를 통해 발신자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소리로 설정하거나 블루투스 및 이어폰을 장착해야 한다.

또한 후후보이스와 후후 2가지 앱 모두 설치해야 서비스를 설치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원형 후후사업부장은 “후후보이스는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발신자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줘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후후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출시된 후후는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스팸 차단 앱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