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 통해 유통…역직구몰 ‘아이따한(愛搭韓)’ 순항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류패션 B2B기업 ㈜리앙(대표 원종은)이 중국 산동성 위해(威海)시 기업단체와 협약을 맺고 한류상품 현지 유통에 나선다.
이 회사는 19일 위해시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威海市韓國商品經營販賣協會)와 한류상품 유통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앙은 한류패션 역직구 모바일 플랫폼 ‘아이따한(愛搭韓)’을 운영하는 회사다.
협약에 따라 리앙은 중국시장에서 한국 패션의류 및 잡화, 악세서리 등 한류상품을 판매한다. 또 중국의 온라인 B2C채널과 B2B채널 입점 및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2015년 7월 발족된 한국상품경영판매협회는 위해시 정부 민정국에서 인정한 협회로, 500명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상품을 필요로하는 중국 기업회원에 전반적인 무역업무를 지원한다. 회사설립 및 시장조사, 한국전시박람회 참여 등도 대행한다. 중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회원에 중국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신제품 설명회, 상표등록, 위생허가 등도 해준다.
양사는 또 중국 현지 합작기업 설립도 추진한다. 한국상품판매협회 관계자는 “위해시 뿐만 아니라 산동성 및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갖고 있다. 주요 도매상 및 판매상을 중심으로 한국 의류 및 잡화를 유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리앙 원종은 대표는 “동대문, 남대문 패션은 물론 신진 패션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