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스사업부’로 편입 권지혜 대표가 사업총괄
[헤럴드경제]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는 계열사인 비데 전문기업 삼홍테크(대표 권지혜)를 흡수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삼홍테크는 아이에스동서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다.
아이에스동서는 욕실 리모델링상품인 이누스바스, 위생도기, 수전금구, 타일 등의 브랜드 inus(이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비데가 추가되면서 욕실자재 브랜드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홍테크 권지혜 대표는 조직돼 편입된 이누스사업부 총괄 전무를 맡는다. 이누스사업부는 비데, 위생도기, 타일 등 자재부터 토탈욕실리모델링 서비스인 이누스바스까지 욕실의 모든 것을 아우르게 된다.
권 전무는 “이번 모기업의 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해 조직과 마케팅 전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표 욕실 브랜드로써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4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B2B 납품 실적과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삼홍테크는 20여년 누적된 비데기술력으로 최근 방수비데 출시와 함께 국내 홈쇼핑 단일기간 최대물량 판매실적을 보이며 활발하게 소비재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국내외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