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foods
모든 것은 귀찮음에서 시작한다. 귀찮아서 밥을 거르고, 귀찮아서 대강 끼니를 때우는 것의 종착점은 결국 건강하지 않는 식생활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미션 중 하나가 잘 먹는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시간에 쫓겨 사는 바쁜 일상, 여기에 귀차니즘까지 더해진 상황에서도 잘 챙겨먹는 것은 오로지 본인의 노력에 달렸다. 짧은 시간, 덜 수고스러움으로 건강하게 뱃속을 채울 수 있는 레시피를 준비했다. 머핀, 샌드위치, 랩(wrap)은 손으로 들고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서둘러 집을 나서야 하는 아침시간에도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밥을 넣은 브리또(buritto)는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의 하루를 여는 데 더 없이 좋은 선택이다.
▶간단한 홈메이드 브리또 <재료> 또띠아, 시판 바비큐 소스, 익힌 닭가슴살(시판 통조림 가능, 익힌 소고기나 돼지고기 가능), 베이크드 빈스 400g, 마늘파우더 1/4 작은술, 체다치즈 1/2개, 물 1/2컵, 살사소스 1컵, 밥 1/2컵
<만드는 법> 1. 오일을 넣어 적당히 달군 팬에 살사소스와 물을 넣는다. 2. 1에 밥을 넣고 섞는다. 3. 2에 치즈와 닭가슴살, 갈릭파우더를 함께 넣고 섞는다. 4. 또띠아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적당히 굽는다. 5. 완성된 3을 약 1/2컵 정도 덜어서 또띠아의 한 가운데 넣는다. 6. 또띠아를 아래에서부터 약 1/3정도 접는다. 이후 양쪽을 가운데로 향하게 접고 윗 부분은 접지 않은 상태로 둔다.
▶ 페스토를 곁들인 모짜렐라&에그 샌드위치
<재료> 통밀로 만든 식빵 2장(잉글리쉬 머핀으로 대체 가능), 계란 1개, 잘게 썬 고추 3큰술, 바질 혹은 시금치 페스토 1작은술, 얇게 썬 모짜렐라 치즈 1장
<만드는법> 1. 식빵을 약하게 달군 팬에다가 구워서 준비한다. 2. 계란과 잘게썬 고추를 함께 섞어서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는다. 3. 그릇을 랩으로 덮어서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4. 페스토를 방 한쪽에 바르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는다. 5. 준비된 계란을 치즈 위에 덮고 남은 식빵을 위에 올려 완성한다.
손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