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뇌졸중설’이 돌았던 오노 요코(82)가 독감 증세로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위예술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은 오노는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의 둘째 부인이다.
AP, AFP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오노는 지난 26일 밤(현지시간) 주치의의 권유로 거주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 인근 마운트시나이 병원에 입원했다.
한 소방대원은 이날 오후 9시께 구급차 요청 신고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뇌졸중으로 입원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아들인 팝가수 숀 레넌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가 탈수 증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태가 괜찮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뇌졸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노는 27일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83세가 되는 오노는 1969년 존 레넌과 결혼해 1973년부터 레넌과 함께 맨해튼 어퍼사이드웨스트에서 살았으나 레넌은 1980년 12월 아파트 건물 앞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마운트시나이 병원은 레넌의 사망 사실이 발표된 곳으로도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