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시민생활 가까이에 흐르는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도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단체별로 2000만원 이내, 총 2억 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는 크게 지정공모와 일반공모로 나뉜다. 지정공모에서는 한강상류 및 잠실상수원 보호구역의 오염행위 감시ㆍ정화활동, 중랑천ㆍ탄천ㆍ안양천ㆍ홍제천 등 지류천의 수질 모니터링 및 하천 가꾸기, 빗물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ㆍ교육ㆍ홍보 등 총 7개 사업에 참여할 민간단체를 모집한다. 일반공모를 통해서는 한강 및 지류천 수질개선을 위한 민간단체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제안을 받는다.
서울시는 민간단체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심 속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 지원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제4조 규정에 의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로서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며 기간 내에 사업신청서를 비롯한 구비서류를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2월 말 발표 예정이다.
제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또는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772)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