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지적학과가 지난 한 해 지적직 등의 관련 공무원시험을 비롯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구 지적공사) 공채시험에 최다합격자를 배출해 인기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목포대에 따르면 지적학과는 지난해 6월 시행된 지방직공무원 임용시험 결과 서울을 비롯한 10곳의 광역자치단체에 32명이 합격했다.

또한 10년 연속 최다합격자 배출하고 있는 목포대 지적학과는 지방대 편견을 극복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10명이 합격해 기껏 1~2명 합격자를 배출한 수도권 주요대학을 눌렀다.

이 같은 빼어난 취업 성과의 원동력은 2003년 결성해 13년째 시행하고 있는 학과 자체 프로그램인 랜드마스터(지도교수 최승영)의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학과 설명이다.

또한 중.고교에서나 볼 수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1~2학년은 어학, 2~3학년은 자격증, 3~4학년은 취업반으로 나눠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 효과도 커다란 성과로 이어졌다.

이 학교 지적학과는 전국의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한 4년제 학과로 지난 1985년 학과가 개설돼 30주년을 맞은 인기학과다.

최승영 목대 지적학과 교수는 “선배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순번제 특강, 교육비 지원 및 멘토 그룹으로 활약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지원하는 것도 우리학과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