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BNK금융그룹(성세환 회장) 부산은행은 주가 하락시 자동으로 펀드내 주식한도를 조절해 추가 손실의 위험을 줄여주는 신개념펀드인 HDC자산운용의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펀드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 투자신탁1호’는 펀드 기준가격 변동에 따라 주식운용 한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혼합형펀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펀드다. 이 펀드는 주가 상승시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 추가로 수익을 늘릴 수 있고 하락시에는 주식 비중을 낮춰 추가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보수적이고 안정적 투자성향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이다.
또한 이 펀드는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해 수익을 늘리고 공모주를 통한 추가 수익도 확보한다. 펀드 운용 초기에는 매 1년마다 투자자산 내 주식 운용을 10% 범위내로 운용하다 수익률이 좋으면 순차적으로 주식 운용을 20%, 30%까지 늘려나가고 반대로 수익률이 떨어지면 주식 운용을 5% 혹은 운용을 중단해 위험 관리 모드로 전환된다.
이 펀드의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는 0.5%, 총보수는 0.932%이며 중도환매수수료는 없다. 환매시 기준가격은 3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하여 4영업일에 연결계좌로 지급된다.
부산은행 WM사업실 노준섭 실장은 “앞으로는 펀드투자는 중수익 목표로 하면서 위험관리도 자동으로 해주는 스마트한 방식의 투자전략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12월 14일부터 부산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