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유럽 사상사 산책
유럽의 철학은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신앙이라는 두 가지 토대 위에서 탄생했다. ‘유럽 사상사 산책(옥당)’은 유럽의 철학을 이끈 두 원천을 조망하고, 그것이 근ㆍ현대 사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살핀다. 저자인 일본의 철학자 이와타 야스오는 문학, 미술, 성서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통해 유럽 사상의 역사를 흥미롭고 쉽게 풀어낸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유럽의 철학은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신앙이라는 두 가지 토대 위에서 탄생했다. ‘유럽 사상사 산책(옥당)’은 유럽의 철학을 이끈 두 원천을 조망하고, 그것이 근ㆍ현대 사상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 살핀다. 저자인 일본의 철학자 이와타 야스오는 문학, 미술, 성서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통해 유럽 사상의 역사를 흥미롭고 쉽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다양한 예와 자료들을 통해 유럽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어 일본에서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은 크게 그리스 사상과 히브리 신앙의 본질을 살피는 1부와 2부, 서양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장 중심이 되는 사상과 그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을 소개하는 3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ㆍ아퀴나스ㆍ루터로 대표되는 중세 기독교 철학자들부터 데카르트ㆍ칸트의 이성주의, 흄으로 대표되는 경험주의, 헤겔ㆍ마르크스의 사회철학, 키에르케고르ㆍ니체ㆍ하이데거의 실존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철학을 명쾌하게 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