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1억원어치의 수표가 든 편지봉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김모(63)씨가 2일 오후 7시30분께 쓰레기장에 갔다가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이 든 편지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직접 경찰서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표는 10여개의 은행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인 결과 위조 수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월요일이 되는대로 은행의 협조를 받아 발행 번호를 추적해 주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