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 일정이 일제히 시작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논술은 대학마다 명칭과 구성의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 모집의 논술 문제의 형태는 크게 언어 유형, 언어+수리 유형, 영어 제시문 유형의 세 가지다.
학교마다 세부 논제 형태와 요구 사항의 차이가 있으므로 응시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신 발표 자료를 토대로 대비해야 한다.
논술에서는 수치자료, 문학 작품, 그림 등 다양한 자료를 제시문으로 출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각 대학의 기출 문제 등을 활용하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논술 전형에서는 논제에 들어맞는 정확한 논술,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변별력 있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마디로 개성이 있어야 한다.
수능 전 논술 시행 대학들은 보통 10월 첫주부터 셋째 주까지 시험일정이 배분돼 있다.
수능에 대한 부담이 있다 하더라도 시험 직전 한 주가량은 논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만들어준 논술 자료를 반복적으로 숙지하고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의 우수답안, 합격 답안들을 검토해야 한다.
결국, 논술은 대학별 고사다.
각 대학의 출제지침과 기준이 명확히 설정돼 있고 채점 역시 대학에서 자체 시행하므로, 각 대학의 정확한 기준과 의도를 담은 ‘논술 자료집’이 가장 정확한 안내서다.
이 자료를 반복적으로 읽고 최근의 기출문제들을 최소 3∼4개 정도는 풀어보며 논술 출제 경향과 답안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때는 실제 시험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배분해 글을 모두 작성하고 나서, 우수답안과 합격답안을 보며 자신의 글에서 모자란 부분을 정리해보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