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처음으로 시도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네티즌 1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슈퍼카 ‘톱 20’...티구안 잡은 스포티지?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모터쇼의 보도발표회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달 15일 프랑크푸르트 현대차 보도발표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현대차는 당시 오후 6시 15분부터 45분까지 30분가량 현대자동차 브랜드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 및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과 만났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생중계를 국내의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고자 주요 포털사이트에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그룹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에서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고객 초청 행사를 열기도 했다.

현대차 집계 결과 모터쇼 생중계 누적 접속자는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 6만3천여명, 현대자동차 기업문화홍보 홈페이지 1만1천여명, 현대자동차 브랜드 홈페이지 2만7천여명 등 총 10만1천여명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국내에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모터쇼 생중계에 대해 국내 고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무척 고무된 분위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생중계 당일 그룹 홈페이지 서버 접속자수가 평균 대비 2배 이상 올라가는 등 네티즌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색다른 자동차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N을 세계 최초로 공식 런칭했다. 아울러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등을 전시해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 방향성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