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체험프로그램 가동연극특강·대학생캠프 등 실시

중진공, 체험프로그램 가동 연극특강·대학생캠프 등 실시

“중소기업을 바로 알면 우리 경제의 미래가 보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현장 체험활동, 미디어홍보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중진공은 올 하반기 각급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현장탐방 및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우선, 현장견학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코자 자율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 75개교 3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강사 특강, 현장실습 등 기업탐방을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中企 바로알면 미래경제 보인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중소기업 현장탐방 특강에서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진공은 ‘연극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 역시 12월까지 각각 25개교 1500명, 4개교 2000명 규모로 실시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고민 및 궁금증을 해결해줄 방침이다.

취업기피로 인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대학생 대상 체험캠프도 실시한다.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24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연다. 참가자들은 중소기업 재직자와의 대화 및 현장체험, 중소기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습형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처한 현실을 정확히 알아볼 기회를 갖는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안도 만들어본다. 선정된 우수 기획안은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 12월에는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바로알기 연수’를 할 계획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인식을 바로잡자는 취지에서다.

중진공 관계자는 “교육활동과 더불어 우수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연계 TV 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중소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