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수성구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매매 가격은 0.2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대구 아파트 시장 수성구 입주물량 증가로 호가 상승세 주춤

달서구 0.48%, 남구 0.47%, 중구 0.25%, 달성군 수성구 북구가 0.17%, 동구 0.16%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22%, 66-99㎡미만이 0.22%, 99-132㎡미만이 0.31%, 132-165㎡미만은 0.21%, 168㎡이상이 0.2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 가격도 0.20%의 변동률을 보였다.

남구 0.40%, 달서구 0.38%, 달성군 0.34%, 중구 0.19%, 수성구 0.12%, 북구 0.09%, 동구 0.08% 등 순으로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공단주변이나 도심의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최근 매도가격과 매수가격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