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어르신과 대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룸셰어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룸셰어링 사업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하는 주거공유 사업이다.
어르신은 저렴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소정의 임대료와 장보기, 가사일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관내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집을 소유하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임대료는 어르신과 대학생 간 협의에 따라 주변 임대료 시세의 50%선에서 결정되며 임대기간도 서로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또 입주 후에도 구청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서로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하는 대학생은 어르신이 사용하지 않는 독립된 방을 제공받으며 입주하기 전에 환경개선금을 1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과 대학생은 마포구 주택과나 동 주민센터로 전화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주택과(02-3153-932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