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4000억원 투자”

서울 여의도 수변지역 등에 총 4000여억원을 투입, 부두형 수상데크ㆍ전기관람차 등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거리가 풍부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회복 및 관광자원화 추진방안’을 24일 공동발표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한강구간을 활동권, 지역 자원, 도시공간구조 등을 고려해 7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특화된 발전방향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개 권역은 ‘마곡-상암권역’, ‘합정-당산권역’, ‘여의-이촌권역’, ‘반포-한남권역’, ‘압구정-성수권역’, ‘영동-잠실-뚝섬권역’, ‘풍납-암사-광진권역’이다.

우선 7개 권역중 접근성, 유동인구, 도시공간구조, 기존 계획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여의-이촌권역’을 우선협력거점으로 선정했다.

여의-이촌권역은 자연성회복, 한강-도시 연계, 관광ㆍ문화활동 확대 3가지 목표를 복합 달성할 수 있는 지역이다. 하천흐름이 정체돼 퇴적ㆍ수질오염ㆍ악취 등으로 생태기능이 저하된 여의샛강은 습지를 조성해 수질을 정화하고 샛강 합류부는 자연형 호안, 생태숲ㆍ갈대ㆍ물억새 조성 등을 통해 생물서식처로 확대 수질개선 및 생태기능 회복을 통해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