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몽골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생행복프로젝트(동행)’를 수행할 대학생 해외봉사단 55명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80시간 이상 성실히 동행에 참여한 대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기관장의 추천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다음달 13일까지 14박16일 일정으로 몽골 자르갈란트 마을에서 현지 어린이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생 봉사단이 스스로 기획해 마련했다. 특히 현지 어린이가 쉽게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종이접기, 미술, 노래 및 율동, 과학실험 등을 준비하고 놀이터 만들기, 집 울타리 보수 등 마을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현지 어린이와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면서 “짧은 일정이지만 유익한 봉사활동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