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우수특허 기술이전 로드쇼’ 개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 및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2014 특허기술 이전 로드쇼’를 오는 3월 21일 부산의 부경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1차 기술이전 로드쇼의 추가 수요에 부응하고, 행사 정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비해 공공 특허기술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해 기술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키 위해 동남권에서 개최한다.
특허청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기술 중 선별된 우수 특허기술을 IT(정보통신)·BT(생명공학)·NT(나노)·ET(환경) 등 분야별로 발굴했으며 중기청은 발굴된 특허기술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기술이전의향서 신청·접수를 통해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행사 당일에는 이전희망 기술에 대한 공급자(교수, 연구원)와 기술 수요자(중소기업)가 한 자리에 모여 기술이전 및 R&D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도 갖는다.
또한, 이번 기술이전 로드쇼를 통해 이전받은 특허기술을 중기청이 지원하는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추가 R&D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향후 중기청과 특허청은 ‘기술 이전 로드쇼’를 통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www.tipa.or.kr), 한국지식재산전략원 (www.kipsi.re.kr)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오는 3월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