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실적이 매출 415억원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11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407억7000만원)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12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러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 5억60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8억2000만원으로 전년(21억60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매출은 294억3000만원으로 전년(282억원) 대비 4.4% 증가하며 상장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줄기세포치료제 부문에서 전년보다 2.7배 증가한 19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건강기능식품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사업비용 증가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을 냈으나,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다”며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처방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