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점검이 완료되면서 한국 서버에도 4.2패치가 적용됐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13일 게임서버의 안정화와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롤점검은 예정보다 빠른 오전 10시에 완료됐으며 4.2패치가 적용됐다.
이번 4.2패치 내용은 제라스와 스카너 리메이크, 용광로 레넥톤 스킨 출시 등이다. 유저들의 기대와 달리 신규 챔피언 ‘벨코즈’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패치로 완전히 새로운 챔피언으로 변신한 ‘제라스’는 암살자형 마법사라는 특징에 어울리도록 모든 스킬이 리메이크 됐다. 스킬 효과, 음성 대사와 애니메이션까지 기존과 달라졌다. 특히 제라스의 스킬은 이름은 물론 특성까지 바뀌었다. 기본 지속 효과인 ‘마나 쇄도’는 일정 시간마다 기본 공격시 일정량의 마나를 회복하며, ‘비전 파동’은 최초 사용시 스킬의 도달거리가 점차 증가하고 두 번째 사용시 직선상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이 밖에도 목표지점의 모든 적들에게 타격을 입히는 ‘파멸의 눈’, 자리에 고정된 상태에서 3회 동안 매우 긴 거리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비전 의식’ 등 전반적인 기술이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함께 발표된 정글 챔피언 ‘스카너’도 전장에서 적을 베고 꿰뚫으며 활약할 수 있도록 기본 지속 효과인 ‘솟아오르는 힘’은 물론, ‘수정 베기’, ‘수정 외골격’, ‘균열’, 궁극기인 ‘꿰뚫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킬 및 능력치가 재조정됐다. 이번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스카너는 정글 사냥꾼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모두 갖춘 정글 챔피언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플레이 패턴의 큰 변동 없이 각 스킬의 효과가 서로 긴밀하게 연계돼 전반적인 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
스카너 리메이크와 제라스 리메이크, 용광로 레넥톤 스킨 출시에 누리꾼들은 “용광로 레넥톤 스킨 궁금해지네”, “벨코즈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네”, “북미에도 벨코즈 아직 안 나왔는데 한국에 나올리가…”, “용광로 레넥톤 드디어 출시! 룬 전쟁과 수영장 사려다 계속 기다렸는데 보람 있네”, “제라스 리메이크 얘기 나온지 석달은 넘은 것 같은데 이제야”, ”스카너 리메이크, 제라스 리메이크, 이번 패치 많이 신경썼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