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만공사(IPA)가 ‘2014년 인천항 항만 운영 10대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과제는 항만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품질 제고, 안전한 항만 운영 구현 등 세 가지 방향에 맞춰져 있다.

13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해 내항 재개발과 맞물린 부두기능 재편 준비와 함께 지난해 처음 도입한 컨테이너부두 및 내항 부두운영사 서비스 평가제도의 체계화ㆍ고도화 작업을 상반기 중 완료할 방침이다.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 3.0 주요과제인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인천항 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3월)을 시작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시범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까지 이 플랫폼에 입출항ㆍ환적ㆍ통계 정보를 개방형API(Open API) 방식으로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항만공사는 전문성 향상과 업무수행 표준화를 위해 제작한 ‘인천항 고객지원센터 업무 가이드북’ 배포(2월중),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서북도서 출항신고 온라인화’(상반기 내), 날씨정보서비스 개선(연중)과 연오랑등대 개방(5월 말) 등 서비스 제공 방식과 콘텐츠 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 고객 만족도도 한 계단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안전한 항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화물연대ㆍ항운노조 근로환경 개선과 이해관계자간 갈등 조정 등 상생적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