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최근 안전하면서도(Safe) 영양이 풍부하고(Nutrition) 간편함(Simple)까지 갖춘 ‘SㆍNㆍS’ 유아 간식이 엄마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영양 균형을 돕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충족하는 안전한 유아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최근 공개된 ‘세계 영양 불균형지도’에 따르면, 국내 5세 미만 아동의 10%가 ‘영양불균형’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사 기관은 비타민ㆍ미네랄 등의 영양분 결핍이 영양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영양불균형은 결핍과 과잉을 모두 포함하는 말로, 빈혈·발육부진·소아비만 등 영양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기보다 적은 열량에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두루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안전(Safe), 영양(Nutrition), 간편함(Simple)을 뜻하는 ‘S·N·S’ 키워드에 맞춰 자연원료의 함량을 높인 어린이용 간식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과일가공 전문기업 복음자리의 ‘아기랑 소곤소곤 유아스무디’는 현미와 과일을 배합한 유아음료 제품이다. 현미쌀을 바탕으로 단호박, 배, 사과&당근, 망고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유기농 현미와 국산 단호박·배·사과를 사용했다.
특히 일반 현미보다 쌀눈 크기가 4.3배 큰 가바현미를 원재료로 사용해 성장발육을 돕는 영양분이 풍부하다. 현미가 부드럽게 씹히는 스무디 식감이 특징으로, 이유식의 진행과정을 고려해 8개월부터 월령별로 과일과 채소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호박과 배 스무디는 8개월 유아부터, 망고스무디와 사과&당근 스무디는 12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과자’는 100% 유기농 쌀·야채·과일로만 맛을 낸 무첨가 유아 영양간식이다. 유아 성장 단계에 따라 ‘7개월부터’와 ‘12개월부터’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딸기, 바나나, 포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첨가해 거부감을 줄이고 야채를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게 했다.
자연원의 ‘5無주스 kids 100% 유기농 주스’는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유기농 과일과 야채 착즙 음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포도, 과일야채, 오렌지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00% 과즙으로 자연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Kids 100% 유기농포도, 유기오렌지, 유기과일야채’는 100% 유기농으로 인증 받은 원료만 사용하고 있으며, HACCP 및 GMP 인증 공장에서 엄격한 원료선정 및 공정 기준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구화된 식단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편식을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면서 영양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며 “천연과일이나 채소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아이들이 필수 영양을 꾸준히 보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