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도건우)은 지난 9일 DGFEZ를 중국에 알리고 투자환경 홍보를 위한 ‘중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한-중 FTA로 양국간의 교류․협력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중국자본유치 활성화 전략 일환이다.

DGFEZ는 중국인 유학생 홍보대사가 대구ㆍ경북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30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 중에서 28명을 선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DGFEZ의 중국어 홈페이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블로그, SNS를 활용해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방학 때 고향을 방문해서 DGFEZ를 중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DGFEZ는 이들 중국인 유학생 홍보대사의 활동을 위해 위촉장과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 연말에 표창도 수여한다.

도건우 청장은 “중국인 유학생 홍보대사는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DGFEZ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자본 유치가 관건인 만큼, 최근 중국 투자유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하나씩 보완해 중국에 DGFEZ를 알리는 등 중국자본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