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흡연한 담배의 개수, 흡연 기간, 담배연기의 흡입 정도에 비례합니다.
남녀간의 차이는 없으며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흡연을 하게되면 체내로 흡수되는 발암물질이 소변으로 배출, 방광 점막과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인해 방광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전 발병 뿐 아니라 치료 후의 재발률과 사망률에도 영향을 끼치는 주요 인자로 평가됩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흡연 인구 증가로 인해 젊은 연령층과 여성들의 방광암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연은 방광암 예방 및 치료의 필수조건입니다.
방광암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입니다. 방광암에 동반된 혈뇨는 염증이나 결석의 경우와 달리 대체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질환을 키워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없더라도 육안으로 혈뇨가 나오는 경우나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있다고 판정받는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추가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
김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