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1월 신설법인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8070개로 1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월별 통계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8127개)에 이어 역대 2번째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5년 1월 신설법인 세부 동향’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774개, 22%), 도ㆍ소매업(1667개, 20.7%), 건설업(1004개, 12.4%) 부동산임대업(674개, 8.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도ㆍ소매업(286개), 부동산임대업(225개), 건설업(181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3160개, 39.2%), 50대(2030개, 25.2%),30대(1776개, 22%)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40대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449개, 16.6%)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30세미만~30대는 도ㆍ소매업(131개, 440개)이 40~50대는 제조업(726개, 490개)이 많이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세미만은 제조업(42개), 30~40대는 도ㆍ소매업(75개, 91개), 50대는 부동산임대업(71개)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현황은 서울(2492개, 30.9%), 경기(1874개, 23.2%), 부산(420개, 5.2%)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제주(65.3%), 경남(35.1%)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한 데 비해 수도권 비중은 감소(61%→59.8%)했다.
성별 현황으로는 여성 1903개, 남성 6167개가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여성 18.9%, 남성 15.7% 증가해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상승(23.1%→23.6%)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