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저출생 대응방안 연구용역'최종 보고회 및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초저출생 현상 지속에 따라 시민의식 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종 보고,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최종 보고에서는 지난 6월 착수 이후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경산시민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제안된 정책으로는 ▲경산 꿈터 신혼주택 지원 ▲경산 전세지원 플러스 ▲경산 늘품24 아이케어 ▲꿈채움 빈집 활용 사업 ▲경산 ON:인연 등 총 119개의 저출생 대응 액션 플랜이 포함됐다.앞으로 경산시는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인구정책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