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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영남이공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남이공대는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의 9개 대학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했고 30일 예선 서류평가를 통해 총 1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경진대회 첫째 날인 지난 8일에는 참가팀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방안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및 특강이 진행하고 둘째 날인 9일에 결선 진출 10팀의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박선영(27), 김민수(27), 김태완(26), 김태완(25)씨 등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이노베이터스팀은 '식물 영양제로 활용 가능한 미나리 겔 패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겔 패치'는 대구 팔공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기반으로한 고보습 안티에이징 패치로 식용으로 판매되고 남은 미나리를 원료로 사용해 지역 주요 특산품인 미나리의 판로를 다각화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템이다.

또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김광주(23), 김원경(24), 김규원(21), 김채영(20) 등 학생들로 구성된 레밍즈 팀은 '실시간 뇌출혈 및 고독사 경고 시스템'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 한창우 단장은 "대학 교육과 연계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내외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