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국립안동대학교는 안동성소병원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협력체계 구축, 부속병원 및 수련과정 운영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활용, 교육·연구·산학분야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김종흥 안동성소병원장은 "안동성소병원은 115년 전통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의과대학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은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시예천군) 의원과 강명구(구미시을) 의원, 국립의대 유치 범시도민단체 등이 주최하는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의실에서 열린다.토론회에서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알리고,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