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2집 ‘내 머리 속의 가시’ 발매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김창기는 동물원 활동 시절 ‘거리에서’,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잊혀지는 것’, ‘널 사랑하겠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장본인이다. 그는 지난 2000년 솔로 1집 ‘하강의 미학’을 마지막으로 본업인 의사로 충실하게 살아오다 지난달 13년 만에 2집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공연엔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해 반가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9일엔 ‘너를 사랑해’의 한동준과 싱어송라이터 윤영배와 이상순이 출연한다. 20일엔 조동희와 풍경(송봉주) 그리고 데뷔 25주년을 맞아 활발히 공연을 벌이고 있는 동물원 멤버들이 16년 만에 김창기와 함께 한 무대에 오른다. 21일엔 송용창이 게스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공연은 19일엔 오후 8시, 20일엔 오후 7시, 21일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티켓 예매는 학전과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이며, 티켓가는 성인 5만 5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 4만 5000원이다. 공연 문의는 (02) 763-8233.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가요면-사이드) 김창기, 19~21일 학전블루 소극장서 단독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