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소형 해치백 승용차 ‘골프’의 전 세계 누적 생산대수가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골프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3000만 번째 제품이 생산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단일모델로는 최다 생산 기록이다. 1974년 최초의 해치백 승용차인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39년간 매일 약 2000명 이상이 이 차량을 구입한 셈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골프의 인기 비결은 기능미가 강조된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탄탄한 차체 강성과 주행 성능, 우수한 안전성, 탁월한 경제성, 실용성 등 독보적인 상품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3000만 번째로 생산된 골프는 새로 출시된 7세대 1.6 TDI 블루모션 모델로 유로 기준 연비가 31.2㎞/ℓ에 달한다.

폭스바겐 ‘골프’ 39년만에 3000만대 돌파…역대 3위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2일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골프 2.0 TDI 블루모션 등 2개 모델에 대한 사전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은 1위가 일본 도요타의 코롤라(3700만대), 2위가 미국 포드의 F시리즈(3500만대), 3위가 독일 폴크스바겐의 골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