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하원이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업무 중 포르노 동영상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미국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크 메도우즈(공화·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전날 ‘연방기관 포르노그라피 추방 법안’(EPAA)을 발의했다. 이는 업무중 포르노 동영상 관람이 비일비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환경보호청(EPA) 감사관실은 사무실에서 정부가 지급한 컴퓨터로 매일 6시간 이상 포르노를 시청한 직원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원 국정운영감독소위원회 위원장인 메도우즈 의원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법안을 내놨으나 의회에서 제대로 심의되지 않아 폐기된 바 있다.

문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