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 및 우리 민족의 평화 통일 예견한 ‘격암유록’ 출간
유례 없는 초접전 박빙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박근혜 당선은 이미 450년 전 예견된 일이라는 예언서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좋은땅출판사가 발간한 ‘격암유록’은 격암 남사고 선생이 450년 전 신인에게 전수받아 기록된 우리나라의 대표적 예언서를 해동이 구술하고, 석욱수∙석미현이 새롭게 해역한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좋은땅출판사의 ‘격암유록’은 450년 전 기록된 예언서 ‘격암유록’을 현대 정치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단순히 흥미 유발을 목적으로 한 상술이 아닌 우리 민족의 고단했던 역사와 앞으로 펼쳐질 정치 역경을 좀 더 애정어린 시각에서 접근해보고 있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2012년~2013년 사이 대한민국에 동쪽에서 박씨 성을 가진 여성 지도자가 등장하고, 2018~2019년 무렵 남북한 통합정부를 세우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며, 서해 NLL이 무너지고 드디어 바닷길이 열린다. 이후 2020년 남북 통합정부가 수립되고, 2024년 휴전선이 완전히 제거된 후 통일 한반도의 초대 대통령이 선출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 김대중 대통령이 펼쳤던 햇볕정책과 박근혜 대통령이 펼칠 달빛정책(동서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의 정책)이 우리민족의 화합과 대통합, 나아가 통일국가 건설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게다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던 인물인 안철수 전 후보의 대망론이 좌절된 이유와 차후론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출판 관계자는 “격암유록에는 조선왕조가 무너진 직후부터 2020년대 중반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예언돼 있으며, 경술국치조약, 8•15광복, 6•25전쟁, 5•18민주화운동, 광우병 촛불집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사건, 김정일 급사와 김정은의 등장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그동안 무수한 학자와 종교단체들에 의해 해석서를 발간됐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아 온 예언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