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심장혈관치료 국제학회를 주최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센터장 김상욱)는 지난달 5일~7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컨벤션센터에서 심장혈관치료 국제협력회의 ‘Euro CHORUS 201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심장혈관치료 국제협력회의인 ‘CHORUS(Current High-end Options of cardiac caRe, United Symposium)’는 ‘심혈관계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중앙대병원과 세계 최고수준의 심혈관ㆍ뇌 전문 병원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공동 개최를 해왔으며 이번에는 프랑스에서 스트라스부르대학과 학회를 개최했다.

중앙대병원, 유럽에서 장혈관치료 국제학회 주최

이번 ‘Euro CHORUS 2015’ 학회에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페트릭 올만 박사, 인공심장을 만든 프랑스 파리대학 알랭 카펜티에르 박사, 미국 메이요병원 나빈 페레이라 박사 등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미국, 독일, 스위스, 폴란드,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20여 개국 300여명의 심장혈관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계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심도 깊은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를 비롯해 흉부외과 홍준화․정윤상 교수, 순환기내과 신승용․현성협 교수, 혈관외과 김향경 교수 등 중앙대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팀도 대거 참여해 세계 각국의 심장혈관 분야 유명 석학들과 준비한 주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함께 했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심장혈관․부정맥센터장)는 “세계 심장혈관 의료진들이 자리한 가운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심도 깊은 자리가 되었다”라며“이번 학회를 발판으로 우리나라의 심장 분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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