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전한 ‘V라인 동안리프트’ 시술 인기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깊어진 피부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외모가 경쟁력이 된 지금, 현대인들은 시간의 흐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노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거에는 이 같은 고민이 여성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계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A군은 “카메라에 잘 나오기 위해 급하게 다이어트를 했더니 피부가 늘어졌다. 눈꺼풀도 푹 꺼져 늙어보이는 인상이 됐다.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A군과 같은 이들에게는 2중, 3중의 고민이 따른다. 노화현상이 심화된 얼굴은 그 자체로도 ‘마이너스’가 되지만, 여기에 늘어진 피부가 표정을 굳어보이게 해 화가 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기에 불리한 데다가, 자기 관리에 소홀하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 결국에는 이로 인한 자신감 하락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노화는 주름, 꺼짐, 처짐 등의 3대 증상으로 요약해 설명할 수 있다. 나이가 듦에따라 주름이 생기고 피부에 탄력이 떨어진다. 입가에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볼살이 늘어져 자칫 심술궂은 인상으로 비치기 십상이다. 턱선은 무너지고 얼굴 골격이 퇴화돼 어린 시절보다 얼굴이 커 보이는 것도 노화현상 때문이다.
건강상의 이유로도 주름이나 피부처짐 등의 현상은 주의의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주름은 피부의 정상적 기능이 위축됐음을 내비치는 현상’이라고 경고한다. 피부 노화가 심화된 부분은 그 자체로 피부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한 것은 물론 주변 피부에까지 부담을 주어 주름이나 처짐 효과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부 노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도록 안내하고 있다. 잦은 목욕이나 세정제의 과도한 사용을 삼가되,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피부보습제를 사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비타민C와 비타민 E 등은 피부노화를 위해 권장되는 영양소다.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이처럼 일상적인 습관과 식이요법을 통해 노화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돼 피부 전체에 부담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전문가를 찾아 빠르고 효과적인 시술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거 단순히 주름을 당겨 피부가 팽팽하게 보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던 주름성형술은 표정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시술 후 기대효과도 길지 않다는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최근 한층 발전된 얼굴당김술인 ‘V라인 동안리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퀵 얼굴당김술, 퀵 리프트, 듀얼리프트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섬세한 피부표현으로 자연스러운 표정을 연출하도록 할 뿐 아니라 이미 노화가 진행돼 표피가 얆아지고 겉과 속의 상태가 다른 피부에 탄력을 더해 준다는 것이 ‘V라인 동안리프트’ 시술의 대표적 특징이다. 피부를 잘라내고 당기는 것이 아니라 처지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려주는 시술법으로서 흘러내린 볼 살, 깊어진 입가의 팔자주름, 늘어진 턱선, 처진 목살을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이로스성형외과 임종학 원장은 “주름이 진 피부의 신진대사는 나빠지고 주변 피부에 부담을 주어 빠른 시일 안에 처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그야말로 주름만을 제거하는 ‘주름제거술’을 넘어 주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얼굴과 표정에 적합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게 관건이 되고 있는 요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