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크로스오버 SUV RAV(라브)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RAV4’가 오는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RAV4의 어원은 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 여가활동을 위한 4륜 구동을 컨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다. 도요타가 지난 1994년 개발해 출시했다.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은 뉴 제너레이션 RAV4가 주는 강렬하면서도 날렵한 외관 디자인으로 전작 보다 훨씬 개선됐다. 공격적 형태의 전후면 펜더, 낮은 후드, 아치형 루프라인, 대담한 비율의 리어 램프, 이전 세대의 후면 스페어 타이어를 폐기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바뀐 리어 디자인 등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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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토요타 모델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하여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뉴 캠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전 모델에 전면(前面)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SUV 최다인 ‘8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국내에 판매될 차량은 2륜과 4륜의 두 가지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된다. LE/XLE/Limited의 세가지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인 Limited가 국내에 도입된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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