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황효은에게 수모를 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희라는 5월 7일 오전 방송한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극본 박지현, 연출 이민수 김용민)에서 배기철(박준혁 분)의 본 부인인 도도희(황효은 분)에게 수모를 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희(황효은 분)는 지수를 찾아와 멱살을 잡고 지수(하희라 분)를 휘두르고 기철(박준혁 분)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우성(이형철 분)은 그런 지수를 보고 충격에 빠지고 사랑이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 했다.
‘잘났어 정말’은 아침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소위 ‘막장 요소’를 거부하고 따뜻한 작품으로 극 초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하희라는 극중 쌍둥이 자매 지수와 지원 역으로 1인 2역 연기로 열연을 선보였다. 그는 불행한 운명 속에 살고 있는 소심한 성격의 지수와 그런 언니와 조카를 위하는 따뜻하고 호탕한 성격을 가진 지원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김형철, 심형탁, 김빈우 등의 호연이 더해지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데뷔 32년 만에 1인 2역에 도전한 하희라의 연기가 드라마 시청률 견인에 한 몫을 단단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지수와 우성의 과거가 담긴 회상 신이 그려지며 이들이 엇갈린 삶을 살아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