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설로 홍역을 앓았던 티아라엔포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티아라엔포는 5월 6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왕따설, 인사논란, 일전설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이날 효민은 ‘뮤직뱅크 출연 논란’에 대해 “일본에서 공연하고 바로 뮤직뱅크 스케줄을 가야 했다”고 운을 뗐다.

효민은 “다툼이 있고 트위터로 공개적 표현을 한 후의 첫 스케줄이라 빨리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화영이와 카메라 리허설 전 40분 전에 대화를 나눴다. 화영에게 ‘우리가 꿈의 무대를 함께 이뤄냈는데 이런 순간에 왜 다퉈야 할까, 트위터로 언니답지 못한 행동을 해서 미안하다’고 사고를 건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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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화영이도 제 이야기를 듣고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 하고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리허설을 하고 내려왔는데 이미 온라인에는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가 부풀려져 있었다. 그래서 생방송 15분 전, 사장님께서 무대를 올라가지 말라는 결정을 내리신 것”이라고 말했다.

효민은 “카메라 리허설 때는 화영이가 무대에 올라갔는데 생방송에는 무대에 없으니까 왕따로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전한 후 “여러번 이야기 하고 싶었다.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끝내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은정은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단 두 마디면되는데 할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했다. 이야기를 했으면 사건이 더 커졌겠지만 이야기 하고 직접 부딪치고 싶었다”며 “저희도 인정하고 반성하고 싶었는데 대중들이 느끼기에는 저희가 아무말도 안하기 때문에 더욱 오해하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효민은 “만일 화영이가 정말 미웠다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왕따설에 대한 의혹을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티아라엔포와 심신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