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동안 해외 판매 호조와 제값받기 효과 등에 힘입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동안 매출액 23조1834억원, 영업이익 2조40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률은 1.7%포인트 증가한10.4%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판매 239만919대, 매출액 44조5505억원, 영업이익 4조2750억원, 당기순이익 4조611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 부진과 노조 휴일 특근 거부 등에 따라 상반기 국내 공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해외 시장 판매 호조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 “미국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 저성장 전망 등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나 품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내실 다지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