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5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한 그래미 시상식은 호주의 전설적인 밴드 AC/DC가 ‘Rocker Bull’, ‘Highway To Hell’ 등 강렬한 록 넘버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연 가운데 총 23개의 공연 무대가 펼쳐졌다.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케이티 페리(Katy Perry), 시아(Sia),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 최근 몇 년 사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온 아티스트들은 물론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의 환상적인 라이브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이어졌다.

‘2015 그래미 어워즈’가 선택한 최고 스타 누구?

그래미의 가장 큰 특징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선후배 동료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인데 올해 역시 최고의 라인업으로 시상식상을 가득 메운 음악인들 및 관객, 그리고 전세계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그래미 시상식 최고 스타는 샘 스미스였다. 첫 수상 부문이었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est New Artist)’를 시작으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까지 본상 3개를 휩쓸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욱이 ‘최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중견 록 아티스트 벡은 앨범 ‘Morning Phase’로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록 앨범(Best Rock Album)’을 수상하며 이변을 연출, 가장 빼어난 음악성을 선보인 음반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