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로빈 시크(Robin Thicke)의 새 앨범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가 15일 국내에 발매된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브랜디(Brandy)의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로빈 시크는 지난 2003년 앨범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로 데뷔했다. 래퍼 티아이(T.I.)와 패럴(Pharrell)이 피처링한 이번 앨범의 수록곡 ‘블러드 라인스’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5주 연속 1위, 영국 싱글 차트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앨범엔 ‘블러드 라인스’를 비롯해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신성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함께한 곡 ‘기브 잇 투 유(Give It 2 U)’ 등 디스코와 힙합, R&B 10곡이 담겨 있다. 로빈 시크는 앨범의 전 곡에 작곡으로 참여했다.
로빈 시크는 ‘흐린 선’을 의미하는 ‘블러드 라인스’란 앨범 타이틀의 의미에 대해 “우리는 흑백으로 분명히 구분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깨닫게 되었다”며 “판단하기보다는 관찰자 시점에서 근심 없고 재미있는 앨범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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