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던 미국 양적완화 정책이 9월에 다시 한 번 세계에 충격을 줄 전망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이 9월에 열릴 연방공개시작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미국 양적완화 정책 축소에 대해 미국에서 꾸준한 발언이 있었으나 올해에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될 것 같다는 정도의 뉘앙스만 비쳤을 뿐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김중수 총재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의 조찬 간담회에서 9월이냐 아니냐하는 분위기에서 특별한 사정이 생기면 연기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발언했다.
김중수 총재의 발언으로 이번 9월에 열리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시중 부동산담보대출금리가 오르는 추세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를 결정할 때, 자금조달금리인 코픽스‧국고채 금리에 해당 은행사의 가산금리를 더하여 최종적으로 금리가 나오게 된다. 현재 코픽스‧국고채 금리가 하락하였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 6월까지 부동산담보대출로서는 매우 낮은 3% 초반금리상품까지 등장하며 은행에서 역마진을 보는 상황까지 가게 되어 이 이상 금리가 내려가기는 힘들다는 게 대부분 은행사의 입장이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현재보다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은 낮으며, 만약 대출계획이 있다면 자신의 상황에 따라 시기를 조금 앞당겨 주택담보대출이나 아파트담보대출을 진행하는 것도 금리를 낮추는 방법이다. 신규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담보대출갈아타기를 원한다해도 마찬가지이다.
9월에 u-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시 0.15% 오르면서 기본형은 4.3%부터, 우대형은 3.3%부터 적용받게 된다. A은행의 경우 1년 주기 고정금리로 3.2~3.3%를 받을 수 있고, C은행은 3년 고정으로 3.74%부터 가능하다. 보험사의 경우 변동금리는 3.4%, 고정금리는 3.5%부터 받을 수도 있어 9월에는 보험사의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이 금리 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이번 8.28 전월세 대책으로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수익공유형‧손익공유형 모기지가 출시될 예정으로 1~2%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는 대책이 나왔으나 심사를 거쳐 3000건만 우선 선발하여 지원받고, 전용면적이나 액수에 제한이 있는 등 조건 맞추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해당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일반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때 반드시 금리를 비교하여 자칫 이자로 늘어날 수 있는 가계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만 지점별로 금리의 우대․가산항목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직접 문의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금리만 보고 무조건 상품을 선택할 경우 중요한 부대조건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는 시간․비용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신청하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가 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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