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시설물의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도로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 ▷안전점검 기술의 연구ㆍ개발ㆍ지도ㆍ보급ㆍ교육 훈련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에 대한 기술자문 ▷주요 도로시설물 19개소(한강교량 13개소, 일반교량 3개소, 터널 3개소)에 대한 연 2회 합동점검 시행 등이다.

시는 이번 기술교류 협약체결을 통해 시설물 관리 직원들의 안전점검 지도감독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자체 점검시 누락될 수 있는 안전사각지대 관리 강화, 적정한 유지보수 시기와 보유공법 선정 등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석현시 시설안전정책관은 “이번 기술교류 협약을 통해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유지관리 수준이 한층 더 향상돼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