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미용성형필러 ‘이브아르’ 신제품을 중국에서 발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중국 웨스틴베이징호텔에서 자체 개발한 필러제품 이브아르를 발표했으며, 국내산 필러로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재 중국은 세계 3위권의 미용성형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필러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 자체 기술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교차결합 기술을 적용해 국내 첫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LG생명과학의 정일재 사장, 중국 내 마케팅ㆍ판매를 담당하는 화동닝보의 펑싱푸 사장을 비롯해 현지 주요 거점병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산 필러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미용성형 필러시장에서 3년 내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7월 중국내 2100여개의 병원 및 750여 판매상과 판매 네트워크를 갖춘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마케팅과 판매자회사 화동닝보와는 10년간 이브아르 2개라인(이브아르 클래식, 이브아르 볼륨) 완제품에 대한 독점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