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할리우드 스타 숀 펜(53)이 설립한 구호단체가 내달 3일 열리는 뉴욕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아이티 선수 5명을 후원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펜은 5일(현지시간) 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명의 아이티 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의 선수가 아이티와 우리 단체를 대표해 뉴욕 마라톤에 출전한다”며 “대회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숀 펜은 2010년 1월 아이티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10만명 이상이 희생되자 ‘J/P HRO’라는 구호단체를 만들어 아이티 난민들을 지원해왔다.
그는 아이티 특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펜은 인터뷰에서 ‘J/P HRO’가 의료, 건설,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 등 아이티 재건 프로그램을 계속해오면서 아이티에 희망을 심어준 데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다녀왔다는 그는 “보람을 느낀다”며 “현지에서 이번 뉴욕마라톤에 출전할 아이티 선수들을 만났는데 훈련을 아주 잘 받고 있었고 난생 처음 뉴욕을 방문한다는 데 흥분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펜은 뉴욕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의 시사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다가 AP와 인터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