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시가 교육부로부터 35억원에 이르는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신학용(민주통합당ㆍ인천 계양구갑)은 열악한 인천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특별 교부금 34억86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에 배정된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학생 지원시설과 관련, 인천시 계양구 서운고등학교 급식소 증축사업에 5억9900만원이 반영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부평구 갈산중학교 급식소 증축사업에도 13억9900만원이, 부평구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혜광학교 급식소 증축사업에도 3억7600만원이 각각 반영됐다.

교육환경 개선 및 전국단위 사업에도 11억12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세부내용으로는 인천 교육계의 최대 현안인 인천 계양구ㆍ서구ㆍ연수구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에 7억2000만원이 확보됐고, 동부초등학교 외부창호 교체공사에는 3억9200만원을 배정받았다.

신학용 국회 교문위원장은 지난 6월 ▷계양구 작전여고 바닥교체 6800만원 ▷계양구 화전초 바닥교체 4억1600만원 ▷인천 학교외부인 출입통제 10억원 등 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35억1000여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인천 계양구 서운중학교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에 22억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올 한해 동안 인천시 교육 특별교부금으로만 총 91억97000만원 이상을 확보한 셈이다.

신 위원장은 “재정이 열악한 인천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국비 확보에 매진할 것”며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여러 가지 인천 지역 교육 관련 사업들이 완료될 때 쯤이면 인천시 교육여건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