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에 닷새째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0%) 내린 1984.77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0.35% 오름세로 시작했지만 곧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203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68억원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연기금은 902억원을 매수하며 2575억원을 순매수한 개인과 함께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7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61%), 보험(-1.43%), 운수·창고(-1.04%) 등이 하락했다. 화학(0.74%), 의료정밀(0.63%) 등은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56% 상승했다. 현대차(-0.21%)와 기아차(-0.18%), 현대모비스(-0.67%) 등 자동차3인방도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06.32를 나타냈다.